국내 온천 여행 추천 노천탕·가족탕 베스트 5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여행, 바로 "국내 온천 여행"입니다. 2025년 들어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면서, 단순히 몸만 담그는 목욕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보양 온천'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디가 물이 좋을까?",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추운 날씨에 경직된 몸을 녹이고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는 온천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1. 국내 온천 여행, 왜 지금 떠나야 할까?

겨울철 온천욕은 단순한 피로 회복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온천은 게르마늄, 탄산, 유황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과 혈액 순환에 탁월합니다.

• 면역력 강화: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따뜻한 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노천탕의 매력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입니다.
• 가족 유대감: 최근에는 프라이빗한 가족탕이 늘어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입니다.

 

2. 국내 온천 여행 Best 5

 

1) 숲속의 힐링, 제천 리솜 포레스트 (해브나인 스파)

첫 번째 추천지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제천의 리솜 포레스트입니다. 이곳의 핵심은 숲 한가운데 위치한 인피니티 풀과 프라이빗 스톤 스파입니다.

 

출처:포레스트 리솜 홈페이지

 

 

숲을 바라보는 노천탕의 매력

 

해브나인 스파는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있어, 눈 덮인 숲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돌을 깎아 만든 스톤 스파는 2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연인이나 부부에게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 주요 특징: 9가지 테마의 힐링 스파
• 추천 대상: 커플,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2030
• 주의사항: 스톤 스파는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전 방문 추천)

 

2)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 (가족탕 추천)

"물이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고 싶다면 충주의 수안보 온천을 추천합니다. 조선 시대 왕들이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왕의 온천'이라 불립니다.

 

출처:수안보파크호텔 홈페이지

 

 

우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수안보 지역은 대형 리조트뿐만 아니라 '가족탕' 시설이 잘 갖춰진 호텔이 많습니다. 대중탕이 부담스러운 어린 자녀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수안보의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53℃의 자연 용출수로, 온천수 중앙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질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 수질: 약알칼리성 (피부병, 신경통 완화)
• 추천 호텔: 수안보 파크호텔, 리몬스 온천 호텔 등
• 즐길 거리: 온천 후 꿩 요리 등 지역 별미 체험

 

3) 바다와 석양의 조화, 강화도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강화도 석모도가 정답입니다. 이곳은 인위적인 소독이나 정화를 하지 않고 온천수 원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출처: 강화군 홈페이지

 

 

서해 낙조를 품은 노천탕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일몰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만조 때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입장료: 대인 9,000원 (2025년 기준 변동 가능성 확인 필요)
• 특이사항: 샴푸, 비누 등 세제 사용 금지 (환경 보호 및 온천수 효능 유지)
• 팁: 주말에는 대기가 길 수 있으니 '테이블링' 앱이나 현장 대기 상황을 꼭 체크하세요.

 

4) 설경 속 워터파크, 속초 설악 워터피아

 

겨울 온천 여행의 클래식, 강원도 속초입니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곳으로,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설악워터피아 홈페이지

 

 

눈 덮인 설악산을 바라보며

 

겨울에 방문하면 설악산의 웅장한 설경을 배경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파밸리'에는 세계 유명 온천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테마탕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100% 천연 온천수: 하루 3천 톤씩 용출되는 49℃ 천연 온천수 사용
• 나이트 스파: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추천 대상: 활동적인 아이들이 있는 가족, 부모님 동반 대가족

 

3. 국내 온천 여행 200% 즐기는 꿀팁

 

온천 여행을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다음 3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1. 입욕 전 수분 섭취: 온천욕은 땀 배출이 많으므로 들어가기 전 물 한 잔은 필수입니다.
2. 입욕 시간 준수: 한 번에 20분을 넘기지 말고, '입욕-휴식'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피부 보습: 온천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닦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가둬주세요.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냉온탕을 오가는 것을 피하고, 반신욕 위주로 즐기시는 것이 안전합니다.